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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방송 계열의 CNBC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 경제뉴스 방송 시장에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BN)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디어의 황제’로 불리며 최근 월스트리저널의 발행사인 다우존스를 인수키로 한 루퍼트 머독이 2년여에 걸쳐 준비한 FBN이 15일(현지시간) 첫 방송을 내보냈다.
일단 CBNC의 3분의 1 수준인 3000만 가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FBN은 평범한 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이른바 월스트리트가 아닌 메인스트리트 경제뉴스로 차별화를 시도, 경제뉴스 방송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CNBC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FBN은 이를 위해 폭스뉴스의 인기 앵커 출신인 레베카 고메스와 데이건 맥도월 등의 앵커들을 영입하는 한편 칼리 피오리나 전 HP 최고경영자(CEO·사진)를 합류시키는 등 스타급 진영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