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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계에 오락전문채널, 이른바 ‘버라이어티’ 채널 전쟁이 불붙고 있다.
MBC 계열 케이블 방송사 MBC플러스가 오는 15일 영화 채널인 MBC무비스를 오락 채널 ‘MBC에브리원’으로 전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재개국하는가 하면 CJ미디어 tvN도 9일 개국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이는 △시청자 욕구의 다양화 △한미 FTA협상 △판권 가격 인상의 영향 등으로 인해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MBC플러스는 지상파 MBC의 교양과 오락을 겸한 방송 성격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채널 특성을 내세우고 있다. 선정성으로 화제인 tvN조차도 선정성을 털어버릴 수 있는 ‘착한’ 프로그램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가을 양대 양대 케이블TV의 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케이블 오락 채널의 가족들을 잡기위한 불꽃튀는 버라이어티 채널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양대 오락 케이블채널은 이들은 오락채널전쟁에 돌입하면서 건전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대중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올가을 양대 케이블TV의 시청자를 잡기 위한 불꽃튀는 버라이어티 채널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대 오락 케이블채널은 오락채널전쟁에 돌입하면서 건전프로그램을 통해 폭넓게 대중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15일 개국을 앞둔 MBC에브리원은 지상파 방송사의 계열사임을 고려, 온 가족이 보는 건전 프로그램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 전체 방송 시간의 45% 이상을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MBC에서 방영돼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으나 시청률 저조로 조기종영된 드라마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을 재제작해 방영하며 ‘여성판 무한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무한걸스’, 개그맨 김국진을 내세운 ‘네버엔딩 쇼’ 등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근복 MBC플러스 대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상파 방송의 성격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케이블 성격을 결합한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N 역시 개국 1주년을 맞아 참신한 형식 실험 등은 유지하되 기존의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킨 프로그램의 비중을 줄이면서 ‘착한’ 프로그램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tvN은 밤 시간대 시청률은 안정됐다는 판단 아래 낮 시간대에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시청자층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자체 제작 비율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택시 안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택시’, 형사의 사건 해결 과정을 쫓는 다큐멘터리 ‘나는 형사다’ 등의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했으며 시한부 환자의 일상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등도 준비 중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