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바이오 사업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SKC(대표 박장석) 바이오 진단 및 치료용 생물소재와 진단시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랜드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SKC는 지난 7일 130억원을 들여 바이오랜드의 지분 14.67%를 인수했다.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는 95년 설립된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가 주력사업이며 최근들어 인공피부·인공각막·생물창상피복재·생물소재 등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업체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SKC는 이에 앞서 미국 MIT와 바이오진단칩 플랫폼을 개발키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는 바이오랜드와 함께 개발할 바이오 소재·시약과 랩온어칩(Lab on a Chip)을 결합, IT·BT 융합형 미래 유망산업으로 조망받고 있는 바이오진단칩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SKC는 또 연세대와 머리카락보다 얇은 의료용 바늘인 마이크로니들(Micro-niddle) 기술 도입협약도 맺는 등 바이오및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신규사업의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SKC는 지난 2002년 혈구 측정기를 출시하며 바이오 시장의 문을 두드린 바 있다.
바이오와 의료분야에서 잇따라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고려할 때 SKC는 필름·화학·디스플레이소재 등 3대 주력사업에 이어 바이오 분야를 신성장동력 사업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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