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김병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19일 한국후지쯔 관계자는 “조만간 국내 법인 대표체제 전환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한국후지쯔는 현 공동대표 체제가 김병원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국후지쯔 측에 따르면 그동안 본사 경영집행역과 한국후지쯔 회장을 겸직해 온 안경수 회장이 20일자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회장 후임인사로는 일본인 회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김병원 대표이사 전무는 사장으로 승진해 국내 사업 및 관리를 총괄, 명실상부한 단독대표 체제가 출범할 전망이다.
이로써 2005년 4월부터 2년 4개월여 동안 다국적 컴퓨팅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던 한국후지쯔의 조직 및 지휘체계가 급속히 김병원 대표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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