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정보기술(대표 강관식 www.attoit.co.kr)은 내달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 부지를 매입했으며, 파트너가 될 현지인과 제휴도 맺었다. 베트남 법인은 아토정보기술이 99.5%의 지분을 현지인이 0.5%의 지분을 갖는 형식이며, 현지인과의 합작 법인설립을 통해 아토정보기술은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로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베트남 법인은 올 초 인도 뿌네(Pune) 시에 이은 두번째 해외 법인이다. 이 회사는 웹개발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웹 개발 툴과 전자구매 시스템 구축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수요가 쏟아지자 올 초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아토정보기술은 내년부터는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며, 인도·베트남·브라질 3개의 거점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시장을 확대해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스템개발 업무는 유지보수 등의 작업이 필수여서 현지 법인을 설립해 고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다.
강관식 사장은 “국내에서는 경쟁으로 인해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이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시스템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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