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방 정보화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KT(대표 남중수)는 전장관리체계 등 국방 정보화 사업의 역량을 제고하고자 현재 30여명의 국방팀 인력을 최소 2배 이상 규모로 연내 증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 u시티고객공공본부는 최근 국방부·정통부 협력 사업인 ‘u아미’ 사업을 수행을 계기로 인력을 확충, 주 무대인 자원관리 체계 분야에서 전장 관리 체계 분야로 활동 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LG CNS·SK C&C·포스데이타 등 IT서비스 업계는 국방 정보화 시장에서의 KT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 말까지 국방 정보화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연초 SI 조직을 축소하면서 국방 정보화 사업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아왔다.
이 회사 우상은 u시티고객공공본부장은 “상반기 본부의 영업 실적이 올해 매출 목표의 89%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지난 상반기 대비 205%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방 정보화 사업을 투자 개념에서 접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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