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UCC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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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 선생으로 불리는 한 교사가 운영하는 동영상 수업 화면.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현장 교사들이 직접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채널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교사들은 UCC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고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도록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칫 공부에 소홀해지기 쉬운 여름 철 학구 열을 북돋고 있다.

동영상 UCC 전문업체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에 따르면 ‘타이거 영춘선생(http://www.pandora.tv/2429315)’이라는 채널을 보유한 ‘영춘’ 선생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복면을 눌러쓰고 화면에 등장해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길거리 인터뷰까지 하는 열정을 보인 이 이색 동영상은 학생들에게 부족한 영어실력을 방학 동안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재미까지 선사해줘 1석 2조의 효과를 안겨주고 있다.

판도라TV측은 “선생님들의 UCC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고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열린 마음으로 열린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묘미”라며 “교사들의 UCC 참여가 활발해지고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면 재미 위주가 아닌 참신한 콘텐츠들의 생성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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