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 IDC인 KT ICC(구 KT IDC)의 ‘유틸리티컴퓨팅서비스(KT ICS)’용 서버 130대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최근 도입했다.
지금까지 IDC업계에서는 LG 데이콤 등 일부 업체들이 서버호스팅서비스에 쿼드코어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100대 이상의 서버에 일괄적으로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KT ICC는 지난 6월부터 서버 130대에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를 도입했고 오는 8월 말까지는 전체 서버(1300대)의 40%에 해당하는 500대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IDC업계에서 쿼드코어 프로세서 도입이 대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IDC사업 담당 박경석 상무는 “업계 최초로 인텔 쿼드코어 제품을 대규모 도입했다”며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KT ICS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KT 측은 쿼드코어 제온 도입으로 ‘초당 처리능력’과 ‘전력 소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까지는 전체 서버의 80%까지 쿼드코어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형 고객 지원을 위해 올 초 결성한 ‘하이덴스티컴퓨팅디비전팀’ 영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조만간 출시 예정인 ‘KT ICS 2.0’ 서비스에는 더욱 지능적인 부하 분산처리 기능과 스트리밍·다운로드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서버 호스팅 부분도 쿼드코어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사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쿼드코어 컴퓨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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