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

 검색솔루션 전문업체 코리아와이즈넛(대표 박재호)이 올해 초 선보인 개인화 서비스 ‘아이진(www.izene.co.kr)’이 인터넷 상 모든 콘텐츠 스크랩이 가능한 웹2.0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아이진 비공개시범서비스를 마치고 7월 중순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베타2 버전은 국내에 이미 선보인 기존 개인화 포털 서비스와는 달리 온라인 상에 존재하는 모든 콘텐츠를 스크랩할 수 있으며 스크랩된 콘텐츠를 모두 위젯 형태로 사용자가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진을 활용하면 평소에 방문하던 관심 커뮤니티나 블로그의 새 글 확인, 메일 확인, 뉴스 보기, 플래시게임, 동영상, 날씨정보, 쇼핑몰 사이트, 영어사전, 메모, 라디오 등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만 미리 스크랩해 두기 때문이다. 위젯 기능은 한번의 로그인으로 자신이 스크랩한 콘텐츠를 바탕화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PC가 아닌 다른 PC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하는 사용자의 경우 아이진을 활용할 경우 자신의 PC와 똑같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다른 PC를 사용하더라도 웹에 접속해 아이진에 로그인만 하면 자신이 미리 스크랩해 두었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 솔루션과 웹2.0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코리아와이즈넛의 검색엔진 ‘서치포뮬라1’이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아이진 내에서 검색 서비스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우선 아이진 공개 시범서비스를 통해 파워블로거나 웹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아이진 서비스를 적극 마케팅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자신이 만든 아이진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관심 분야가 유사한 사용자끼리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정보배달(RSS)을 적용하고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파일과 플랫폼을 아이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스크랩한 온라인 상 콘텐츠의 의미 분석을 통한 정보처리 서비스를 개발, 집단지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

최동원 이사는 “기획력과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이진을 웹2.0의 참여, 공유, 개방의 정신을 담은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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