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녹산공단의 부산사업장 카메라모듈 생산라인을 연구개발(R&D) 등 일부만 남기고 중국 가오신법인으로 이전시켰다.
LED, SAW필터 등을 생산중인 중국 가오신법인은 6월말 현재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량은 2005년 2217만개, 2006년 1703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2007년 1월부터 3월말까지 359만개로 줄었다.
카메라모듈 사업부 소속 직원들은 수원사업장 등 다른 사업장으로 전배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의 이 같은 결정은 국내 공장운영에 따른 높은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면서 대만, 중국 기업과의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 생산의 해외 이전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VGA급 카메라모듈에서부터 300만화소 모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삼성전자·모토로라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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