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제록스가 야채를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제록스는 일본 섬유 업체인 유니디카와 공동으로 친환경 합성수지(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합성수지는 30% 정도가 야채에서 추출한 물질로 이뤄져 있으며 식물성 원료의 비중을 높일 때 나타나기 쉬운 약한 강도와 내열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후지제록스는 올 연말까지 바이오플라스틱이 적용된 사무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전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니티카는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을 맡아 다른 업체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후지제록스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최소 25%를 생물 자원으로 사용하자는 그린구매네트워크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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