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는데 ‘불이야!’라고 한마디만 하고 얼어붙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침착하게 119로 소방서에 전화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말을 빨리하고 천천히 하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그 당시 마음의 상태에 따라 말할 때 행동이 달라진다.
말이 빠른 사람을 대하면 피곤하다. 반면에 느린 사람은 답답하다. 급하게 결론을 도출하려고 하면 말이 빨라지고 때로는 잘 나오지도 않는다. 이와 같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말하는 것은 기술적인 것이 아니고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된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말하면 생각할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상대방의 반응도 살필 수 있다. 이로 인해 주제에서 빗나가는 쓸데 없는 말을 줄일 수 있다.
말을 할 때 여유를 갖는 방법은 말할 주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불안하고 답답하면 3초 정도 참자. 그것도 어려우면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넘겨주는 방법이 있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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