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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나 NT는 선택이지만 에너지와 관련한 ET(에너지 기술)는 필수입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일 대덕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한문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자원 없어 기술개발이라도 해야하는 우리나라 상황에선 안보나 수출 측면에서라도 에너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원장은 “앞으로 에너지 정책 부문을 특별히 보강하고 싶다”며 “TF로 내외부 인사 20여 명으로 짜인 ‘에너지혁신한마음 위원회’를 만들어 1∼2개월 내 R&D 과제 실태 등을 먼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 경영과 관련해 한 원장은 “원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중”이라며 ‘정보의 소통로이자 개방된 공간’을 의미하는 ‘대청마루 경영’을 표방했다. 한 원장의 ‘대청마루 경영’은 조직원 간 커뮤니케이션과 경영 참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방형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 원장은 우선 중간 및 고급 관리자 선발을 복수추천 공모제로 바꿀 계획이다. 또 고령인력 임금커브제와 보직자·평직원 동일 기준 평가시스템 도입 등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R&D와 관련해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석탄액화 등을 톱 브랜드 과제로 집중 육성하고 태양열, 풍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는 중점 또는 특성·전문화 기술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