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T 839 요소 기술을 1개 사단에 집대성하기 위한 ‘u아미(Army) 실험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특히 이번 u아미 사업은 단기 사업이지만 u사단 창설을 위한 제2, 제3의 후속 사업들이 2010년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은 국방부·정통부 국방정보화 협력 계획 일환으로 육군본부가 추진중인 u디펜스 사업의 1차 과제 ‘u아미 실험사업’을 공고, 28일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고 22일 밝혔다.
45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OO 사단에 △신기술을 적용한 무인감시체계 △생체인식기반 출입관리체계 △국방원격진료체계 △국방 물류·자산관리 통합체계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데이터 통합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u-IT839 등의 주요 기술이 망라된다. RFID·USN·텔레메틱스·VoIP·IPv6·원격진료·위치추적·생체인식 등의 핵심 IT 기술들이 OO사단과 산하 8개 제대에 각각 적용되는 한편 사단과 제대는 E1급 통신망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감시지역에 대한 실시간 무인정보관리감시체계와 영내 출입정보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급·수송 차량의 실시간 물류이동 현황을 추적관리하며 격오지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해 u디펜서 1차 사업인 ‘u 아미’ 과제 발주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4년 동안 총 39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들을 단계적으로 발주, 늦어도 2012년께 1개 u 사단을 발족하기 위한 표준모델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정보사회진흥원 한 관계자는 “신기술이 군 분야에 적용되면 병력감축·군복무단축 등 국방개혁 비전 2020을 뒷받침하고 해당 신기술이 민간으로 파급시 적지 않은 산업 육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한 “사업 설명회때 67개 이상의 대·중소 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업체 관심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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