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2분기에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HP는 지난달 30일 완료된 자사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55억달러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2년 컴팩컴퓨터 인수 금액 189억달러 지출의 영향을 받은 4개 분기를 제외하면 2000년 이후 최대 분기 성장률이다.
그러나 HP의 2분기 순익은 세금 지출 영향으로 6.5% 하락한 17억8000만달러(주당이익 65센트)였다. 이는 HP가 지난 2월 발표한 2분기 주당이익 전망치 63∼64센트를 넘어선 결과다.
한편 HP는 3분기 주당 순익을 64∼65센트, 매출을 237억∼239억달러로 전망했다. 또 올해 전체 매출을 1005∼1009억달러로 내다봤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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