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마다 다른 디지털케이블TV의 개인영상저장(PVR) 셋톱박스 규격의 통합 작업이 추진된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센터장 한운영 이하 KLabs)은 “최근 디지털케이블TV PVR의 통일된 사업자 작성을 위한 논의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PVR는 셋톱박스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장착, △방송의 실시간 녹화·저장·재생 △방송 수신 중 2채널 동시 녹화 △한번 예약을 통한 특정 프로그램 시리즈 저장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저장한 프로그램을 느리거나 빠르게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KLabs는 “각 사업자의 PVR에 대한 로드맵이 모두 다르지만 가장 빠른 사업자에 맞춰 올해 말까지는 규격화 작업을 마치고 내년 상용화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KLabs는 이를 위해 최근 각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접촉, 국내 PVR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PVR이 구현됐을 때 각 사업자가 구현돼야 한다고 요구한 기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각 SO들은 기본적인 PVR 기능 외에, HDD가 장착됨으로써 가능해지는 게임, 버퍼링 개선 등을 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Labs 향후 SO들의 협의를 거쳐 디지털케이블TV 표준인 OCAP 호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카드(M-CARD), 콘텐츠 보안 솔루션(CAS, DRM)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KLabs 관계자는 “통일 규격이 나오면 KLabs의 기본 PVR 셋톱박스의 기본적 기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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