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디지털 복합기 출시

Photo Image
한국HP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잉크젯과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을 결합한 ‘에지라인’기술 적용으로 고품질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디지털 복합기를 출시했다. 바디 페인팅한 모델들이 출력물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HP가 잉크젯 기반 컬러 레이저 복합기 ‘엣지라인 CM8060’의 국내 출시로 기업용 프린팅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조태원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부사장은 “지난달 중국에서 발표한 ‘엣지라인’의 국내 출시로 혁신적인 성능과 운영 비용 감소를 통해 기업 프린팅 시장을 완전 장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유통망 구조를 단순화 했다. 기존 프린팅 시장의 2∼3단계 유통구조를 1단계로 축소하고 전국 100곳의 전문점(디지털 HP) 유통망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한국HP는 계약 형태의 유통 전문점을 통해 출력량이 많은 변호사 사무실이나 컨설팅 회사, 보험사, 금융권, 공공기관 등을 직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조 부사장은 “프린팅 업계의 리더로서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이해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면서 “고객의 비용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면서 프린팅 환경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기업문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엣지라인 컬러 디지털 복합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객이 최고의 생산성과 운영 비용을 누릴 수 있도록 흑백은 분당 60장, 컬러는 분당 50장의 초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장당 인쇄단가가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조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사무실 환경은 많은 사무기기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며 “보안과 네트워크가 강화된 엣지라인 컬러 디지털 복합기는 이러한 사무기기를 하나로 통합해 유비쿼터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