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야 형제
‘마미야 형제’는 에쿠니 가오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매일 밤 함께 야구 중계를 보고 보드 게임을 즐기며 서른이 넘도록 같은 집에서 함께 살아온 두 노총각 형제 아키노부와 테츠노부. 여자라고는 존재하지 않았던 그들의 삶에 동네 비디오 가게 점원 나오미, 테츠노부가 일하는 학교의 여선생 요리코가 등장하게 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소박한 일상 속 행복을 다룬 영화다.
영화판의 연출은 ‘키친’ ‘실낙원’ ‘검은 집’ 등 주로 소설 각색 영화를 만들어온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이 맡았다.
이창동 컬렉션 박스세트
한국 영화팬들이 사랑하는 영화 감독 중의 한 명인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퇴임 후 영화인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신작 ‘밀양’이 오는 24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에 덧붙여 그의 팬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은 ‘밀양’ 개봉에 앞서 출시되는 이창동 컬렉션 DVD 박스세트.
이미 지난 2003년 12월에 첫 번째 박스세트가 출시된 바 있지만 감독의 이름을 내걸은 컬렉션답지 않게 이창동 감독의 음성해설이 수록되지 않아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새롭게 출시된 박스세트는 ‘초록 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세 편 모두 이창동 감독과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공동 음성해설을 수록함으로써 영화팬과 DVD 애호가들에게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이하 박물관)’는 거대한 공룡부터 고대의 멸종된 매머드, 야생의 포악한 맹수들이 박물관 내부를 휘젓고 다닐 뿐만 아니라 잔인무도하기로 유명한 훈족이 활개를 치는가 하면, 손가락만한 미니어처 밀랍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며 전쟁같은 소동을 벌이고, 서부시대에서 살아 돌아온 카우보이를 비롯해 머릿 속에는 온통 전쟁 생각인 로마 황제 옥타비아누스, 인디언과 사랑에 빠지는 든든한 조력자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 등 역사 속의 밀랍 인형들이 생명을 얻게 되면서 다채로운 상황극을 연출한다.
이 영화는 ‘쥬랜더’나 ‘미트 페어런츠’ 같은 벤 스틸러 영화의 계보에도 살짝 발을 걸치고 있기 때문에, 순간 순간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는 벤 스틸러의 슬랩스틱 코미디만으로도 흥미로운 두 시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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