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프랑스 시스템 통합(SI)업체인 ‘GFI인포마티크’에 인수제안을 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후지쯔는 GFI인포마티크 지분 66.67%을 주당 8.5유로에 인수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한 달 평균 주가에 비해 21.6% 높은 수준으로 총 인수제안 금액은 4억2000만유로에 달한다.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이처럼 상대 회사와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를 추진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GFI인포마티크는 프랑스 IT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6억33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또 현재 영국 사모펀드인 아팩스파트너스의 지주회사인 이테핀파티시페이션스를 대상으로 투자를 받아 자본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테핀은 이를 통해 GFI 인포마티크의 지분 27%를 확보할 예정이어서 후지쯔의 인수제안에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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