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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가 독립영화 전문 상영관 ‘시네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독립영화 발전에 앞장선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내에 마련된 시네 스튜디오는 ‘영화를 제작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영화와 예술 관련 모든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41석 규모의 크기인 시네 스튜디오는 개봉관을 찾지 못하는 국내의 우수 인디영화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해외 인디영화가 주로 상영될 예정이다. 다음달 제 6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숨’이 첫번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롯데시네마는 일반 상영관과 동일방식으로 시네 스튜디오의 상영영화 시간표를 1주일 단위로 미리 설정,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개봉작중 작품성이 뛰어난 화제작이었으나 스크린 확보를 많이 못한 영화를 재상영하거나 한국영상자료원과 제휴를 맺어 고전한국영화를 비롯한 한국영화를 특별 상영할 계획이다. 젊은 영화학도들을 위한 저예산 영화를 상영,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영관 대관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시네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25일까지 ‘한국 인디영화 특별전’을 열고, 작년 11월 롯데시네마 삼색아트필름전에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던 ‘아주 특별한 손님’, 김기덕 감독의 ‘시간’, ‘거친마루’, ‘신성일의 행방불명’, ‘길’, ‘온더로드’ 등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