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삼성전자!’
지난해만 삼성전자의 토지·건물·기계장치 등 설비자산 증가액이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511개 상장사의 설비자산 증가규모(36조9855억원)의 20%를 넘는 엄청난 규모다.
10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2006년 상장사 설비자산 규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설비자산액이 전년대비 8조9497억원 증가한 57조5593억원에 이르렀다. 삼성전자의 설비자산 증가액은 각각 2·3위인 한국전력공사(2조9127억원)와 포스코(2조4571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설비자산 규모측면에서도 2·3위인 한국전력(48조1950억원)과 KT(36조4172억원)를 크게 앞섰다. 그룹별 증가액에서도 삼성그룹(12개사)이 10조6237억원으로 LG그룹(7개사·4조3841억원), 현대자동차그룹(9개사·2조5416억원) 등을 큰 차이로 제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부문 6조7000억원, LCD부문 2조5000억원 등 시설투자를 확대한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장기업의 설비자산 규모는 36조9855억원이 증가하며 500조원(501조4275억원)을 돌파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