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마켓을 통해 병행수입된 로봇 청소기를 싼 값에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 아이로봇 사의 로봇청소기 ‘룸바’를 국내 수입, 판매하는 코스모양행(대표 김성우)은 정식 수입 제품이 아닌 병행수입품에 대해 한국전기제품안전협회에 안전성을 의뢰한 결과 제품 성능이 불안정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병행수입이란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 외에 다른 유통경로로 동일 상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로봇청소기의 경우 다수의 병행수입 상품이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로봇청소기 룸바의 정식 수입품은 한국형 버전인 220V로 제작돼 판매중이나 병행수입이나 개인이 들여오는 제품은 미국 소비전력인 110V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스모양행측은 “최근 불법 수입품에 포함된 어댑터를 한국전기제품안전협회에 의뢰한 결과 제품과의 원활한 호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불안정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들 제품은 제품 수명이 단축되고 고장이나 화재의 위험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병행수입 제품의 경우 고장 서비스는 물론 교환, 환불, 불편사항 접수 처리 등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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