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메인프레임의 새로운 가상화 기술 ‘z/VM 버전 5.3’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z/VM 버전 5.3은 하이퍼바이저 상에서 1000개 이상의 가상 이미지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가상화 솔루션이다. 컴퓨터 1대를 여러 대의 컴퓨터를 운영하는 기술인 하이퍼바이저 기술 중 가장 많은 버추얼 이미지를 제공한다.
한국IBM은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 여러 대의 서버를 한 대의 메인프레임의 ‘가상 서버’로 통합하면 에너지 소모량 등 전산실의 각종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대형 버추얼 머신 기반의 워크로드를 여러 개의 z/VM 카피로 분산시킬 필요가 없도록 보다 큰 메모리 구성을 지원한다. 전산실을 점차적으로 늘려야 할 필요성을 맞고 있는 기업에게도 최적이다.
조경훈 한국IBM 전무는 “최근 고객들은 전력 비용과 공간 비용, 유지보수 비용 급증 대문에 마음대로 서버를 늘리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IBM 메인프레임의 선도적인 가상화 기술은 IT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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