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간 교통영상, 휴대폰으로 받아보세요"

이루온-KTF 내달 시범 서비스

  다음달부터 실시간 교통영상을 휴대폰으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모바일솔루션업체인 이루온(대표 이승구)과 KTF는 서울시설공단과 서울 시내의 교통영상을 실시간으로 휴대폰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제휴를 체결하고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설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도로의 150여개 CCTV카메라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를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특히 기존 마이라이브 가입자(월정액 3000원)라면 데이터 통화료 및 교통정보 이용에 대한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마이라이브는 가입자가 직접 원하는 곳에 웹카메라와 셋톱박스를 설치해 모바일로 전송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지난해 7월부터 KTF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실시간 교통영상서비스는 정기적으로 특정 구간의 상황을 멀티미디어 메시지로 전송하고 목적지까지 각 경로를 검색하여 최적경로를 제공하는 등 교통상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루온은 KTF와 WCDMA용 단말기의 필수 요소인 USIM(가입자 인증모듈)카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UMC(USIM Card Management Center)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UMC는 가입자가 WCDMA용 단말기를 개통할 때 USIM카드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연결해 통신망에 가입자 정보를 저장하고 개통 이후에는 가입자 정보 변경 등 USIM카드의 주요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시스템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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