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CTX, 메카닉 FPS `랜드매스`로 게임시장 공세

이달 30일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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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매스’ 도우미들이 게임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효성그룹 계열의 효성CTX가 메카닉 1인칭슈팅(FPS) 게임 ‘랜드매스’를 앞세워 게임 시장의 본격 공략에 나선다.

효성CTX(대표 김성남)는 전작 ‘마끄마끄 온라인’의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랜드매스’에 역량을 집중, 온라인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효성그룹내 디지털 콘텐츠 태스크포스에서 출발한 효성CTX는 온라인 게임사업 강화를 통해 중공업과 화학섬유 등에 집중돼 있는 그룹의 사업 구조를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효성CTX는 웨이포인트(대표 정준석)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랜드매스’의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를 30일 시작한다. 이어 순차적인 신규 콘텐츠 추가와 최적화 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 오픈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SF 밀리터리 FPS 게임을 표방하는 ‘랜드매스’는 현실의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가상의 공간과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펼치는 3개 국가간의 세력 및 자원 전쟁을 골자로 하는 독자적인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자랑한다. 오픈 베타에선 모든 유저들이 참여하는 ‘네스트’ 시스템을 도입, 유저들이 게임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했다. ‘네스트’란 게임의 배경이 되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용병단을 말한다.

효성CTX는 기존 FPS 게임의 1:1 대결이나 클랜 간 대결뿐 아니라 ‘지역점령전’ 및 ‘요새 점령전’, 시나리오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대 60명까지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유저인터페이스(UI)도 콘솔 게임 수준으로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성남 대표는 “현재 게임 산업의 화두는 대기업의 시장 진입과 FPS 게임의 정착”이라며 “독특한 메카닉과 세계관을 가진 ‘랜드매스’를 통해 효성CTX가 이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CTX는 관계사인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업체 효성ITX에 게임 매니지먼트 시스템 관리를 위임, 안정적 게임 운영을 가능케 하고 게임 개발·마케팅 및 게임 운영과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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