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처음 출범한 ‘삼성 법률봉사단’이 오는 22일 1주년을 맞는다. 삼성 법률봉사단은 지난 1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활동영역을 한층 넓히기 위해 이달 네째주부터 가사문제 상담기관인 서울시 은평구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영등포구 노숙인 복지시설인 ‘보현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법률봉사단은 20일 오전 보현의 집과 ‘노숙인을 위한 무료 법률봉사 결연 협약식’을 갖고, 노숙자 사회복귀를 위한 법률 자문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삼성 법률봉사단은 지난 1년간 영세민·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5000여건의 무료 법률상담과 65건의 형사소송 무료 변론을 제공하는 등 민간 법률구조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