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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산업 혁명을 주도할 나노기술(NT)의 오늘과 미래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나노종합팹센터(소장 이희철)는 전자신문과 공동으로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강당에서 나노기술 선진국의 연구개발 동향과 산업화 현황을 소개하고, 나노팹센터의 연구개발 지원성과를 공개하는 나노기술 국제 심포지엄 ‘NNFC 나노 국제 심포지엄 2007’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국내외 나노기술 전문가가 참여, NT 개발동향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실리콘온인슐레이터(SOI)를 창안한 미국 IBM의 가밤 샤히디 수석 연구위원과 프랑스 국책연구기관 ‘시이에이·미나텍(CEA/MINATEC)’의 진샬레스 구베르트 기술이전 사업부 총책임자, ‘비즈니스로서의 나노기술(2010∼2015년 나노기술 시장의 가시화)’의 저자인 일본 노무라총합연구소의 나오키 이케자와 수석연구위원, 한국 효성기술원의 성창모 원장 등이 NT의 시장과 응용, 새로운 영역의 나노과학 및 기술, 나노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계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KAIST 최양규 교수, ETRI 이효영 박사, 전자부품연구원(KETI) 박순섭 센터장, LG전자기술원 김영식 박사 등이 나노소자와 넴스바이오, 특성평가분과 등으로 나눠 나노종합팹센터와 함께 진행한 연구성과 및 기술개발 사례 20여건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될 주요 연구성과는 △KAIST와 나노종합팹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소의 테라비트급 8㎚ 3차원 플래시메모리 △삼성종합기술원의 35㎚ TR △ETRI의 플라스틱 기반 POC를 위한 랩온어칩 △한국기계연구원의 대면적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및 적용기술 개발 결과 등이다.
부대행사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외부이용자와 나노종합팹센터 성과물(17건) 전시회가 열린다. 또 나노소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학원 전문가를 초청, 서울대와 KAIST 교수 등 국내 전문가 7명이 참석하는 한·중 나노소재기술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희철 소장은 “올해 내에 1000여평의 나노기술산업화센터를 구축한다”며 “과기부, 대전시 등과 협의해 현재 비어 있는 2층 팹을 대학 및 산업체 등의 전문인력교육과 산·학·연 공동연구 및 산업화 인큐베이팅팹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