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노트북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가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를 통해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노트북 CF 경쟁의 도화선이 된 것은 LG전자. 지난 2005년 IBM과의 분사 이후 영화배우 정우성을 앞세워 ‘엑스노트 띄우기’에 나선 LG는 작년부터 월드스타 비를 모델로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쳐, 한 때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시장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청순미로 대표됐던 탤런트 임수정이 펑키 스타일로 탈바꿈한 CF를 방영하는 등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자유롭고 편리한 ‘디지털 유목민’을 강조하고 있다. ‘아웃도어 멀티플레이어’라는 컨셉트를 통해 임수정은 카멜레온 같이 변신하는 모습으로 삼성 노트북이 작지만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내용을 어필했다.
삼보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 양동근을 앞세워 제품의 합리성과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강조하는 광고를 2월 말부터 내보내기 시작해 에버라텍 돌풍 재현에 힘쓰고 있다. 컬러풀한 기존 노트북 광고의 컨셉트를 뒤집어, 흑백 모노톤과 양동근의 직설 화법을 통해 광고를 내보냄으로써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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