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20억달러를 투입해 세계 2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 지분의 추가 매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이날 “아이칸과 아이칸파트너스LP가 각각 1억1970만달러와 5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아이칸파트너스마스터펀드LP와 아이칸파트너스마스터펀드ⅡLP도 각각 5억달러 규모의 지분 매입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지분 매입 계획에 대해 모토로라의 폴 알피에리 대변인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기존에 모토로라 지분 1.4%를 보유한 11대 주주인 아이칸 측은 현금배당과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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