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RFID 전문가들로 구성될 ‘REG코리아’가 오는 4월 경 출범할 전망이다. REG코리아는 당초 올 1월 출범이 유력했지만,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한국RFID/USN협회 간에 REG코리아 내에서의 역할분담 및 운영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이견 차로 출범이 연기돼 왔다.
REG코리아 준비위원회는 최근 태스크포스 회의를 갖고 물류·교통·건설·환경·식품·의약 등 각 산업계에 흩어져있는 RFID 구축 전문가들의 협의체인 REG코리아 창립 준비에 들어갔다. 그 동안 REG코리아 출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한국RFID/USN협회 간 이견차가 상당 부분 좁혀지면서, 이달 중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70여 명의 교수와 연구원 등 RFID 전문가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사용자풀(Pool)도 약 900여 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게 정통부 측 설명이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정통부 산하 기관장 출신 등 IT전문가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우 한국RFID/USN협회 부장은 “국내 RFID에 대한 인식과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해 REG코리아 창립 총회는 국제세미나를 겸하는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혔다.
REG코리아는 전세계 전자태그(RFID) 전문가들의 연합체인 ‘REG글로벌’의 산하 조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REG는 ‘세계 자동인식과 모빌리티 협회(AIM 글로벌)’ 산하의 RFID 부문 위원회로 현재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에 구성돼 운영 중이다.
최석봉 정통부 사무관은 “REG코리아는 선진 RFID 구축사례를 한국에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전수를 해 줄 것”이라며 “특히 수요처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G코리아는 향후 실무적인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은 물론 해외 각국의 REG 위원회와의 교류를 통해 관련 정보를 국내 수요처에 제공, RFID 대중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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