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국내 증시, 투자 효율성 낮다’는 보고서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양적 성장과 달리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03년 신용카드대란과 같은 금융위기의 발발 가능성이 크고, 자금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내 주식시장의 질적 성장의 부진 이유로 안정적 투자 기반 취약, 소액·단기매매 중심의 거래 형태, 펀드의 낮은 투자효율성, 회계의 불투명성에 따른 기업 신뢰도 저하 등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는 2004년 기준으로 펀드 수는 6636개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으나, 자산규모는 1215억달러로 13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본연의 자본공급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계의 주식 투자를 유도해 자금의 선순환 구조 회복 △부동자금이 자본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자본시장통합법 성공적 추진 △기관 및 외국인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우량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벤처펀드 구성 △벤처캐피털의 대형화 등을 제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순매수 규모 추이>(단위:억원)
구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개인 순매수 8,642 -58,770 -66,127 -80,768 -13,777
코스피지수 757.0 679.8 832.9 1,073.6 1,434.5
※2006년 순매수는 7월1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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