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IBM 출신의 유경열 상무(48)를 보안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화 △네트워크 보안사업 강화 △글로벌 사업성과 가시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유경열 상무는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시스토 본사를 거쳐 한국IBM에서 17년간 시스템 엔지니어와 영업 분야의 경력을 쌓아왔다.
안연구소는 최근 M&A에 따라 보안사업본부 내 기존 3개 팀(채널영업팀, 기업영업팀, 공공영업팀)을 2개의 사업부(전략파트너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로 승격 재편하고 유 상무에게 글로벌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맡겼다.
안연구소는 또 전 유니포인트 보안사업부문 기술고문인 김홍선씨(47)를 기술고문으로 임명했다.
김 고문은 삼성전자와 미국컨설팅 기업 TSI를 거친 뒤 ISS와 시큐어소프트를 설립해 경영했으며, 최근까지 유니포인트 보안사업부문을 총괄해오다 안연구소와의 합병을 주도했다.
김 고문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의 기술 전략 수립 △글로벌 기술과 시장 동향 및 대응 전략 연구 △신기술 연구개발 및 제안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안연구소 측은 올해 혁신과 실행을 경영 키워드로 정한 한편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화, 네트워크 보안사업 강화, 글로벌 사업성과 가시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