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이 제품]뉴미디어라이프, 휴대용 IPTV `TAVI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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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CES의 휴대용 오디오·비디오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휴대용 IPTV인 뉴미디어라이프의 ‘타비(TAVI)030·사진’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 그 모습을 보인다.

TAVI030은 얼핏 흔한 PMP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휴대용 IPTV’다. 기존 MP3P·PMP류의 디지털휴대기기는 영화·음악파일 등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PC로 내려받은 뒤, 다시 이를 USB 연결 과정을 통해 자신의 휴대기기로 이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타비030은 함께 제공되는 ‘크레들’에 제품을 꼽기만 하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PC가 필요없어졌다는 얘기다.

무선랜 기능과 결합된 ‘온디맨드(on demand)’ 기능을 이용, TV 또는 5.1채널 오디오시스템에 연결해 대화면과 좋은 음질로 음악, 영화, 드라마, 교육, 뉴스, UCC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반면 LCD 크기가 3.5인치로 비교적 작아 시인성 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영상 콘텐츠의 경우 ‘대화면 감상’이 대세인 상황에서 작은 사이즈의 화면은 시각적으로 답답하다.

이에 대해 뉴미디어라이프 측은 “휴대성을 고려하고,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고해상도 TV 출력과 홈씨어터 기능 등을 고려한 휴대성과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나름대로 충분한 장점이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얘기다. 하지만 보다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향후 제품 라인업부터는 LCD 크기를 늘린 제품들도 개발·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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