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의 붐과 함께 찾아온 캠코더 수요증가에 발맞춰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가 최근 신제품 핸디캠 5종을 동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5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단연 ‘HDR-HC7·사진’이다.
1080i HD고화질로 최대 600만 화소 정지영상에 300만화소의 동영상을 지원하는 HDV 핸디캠인 이 제품은 국제전자표준회의(IEC)가 승인한 새로운 차세대 색공간 규격인 ‘xvYCC’를 채택한 최초의 핸디캠 제품으로 유명하다.
xvYCC의 지원으로 기존 빨강·파랑·초록으로만 규정된 ‘sRGB’규격 보다 한층 향상된 색 표현력을 가지게 됐다.
또 소니만의 이미지 구현 고유기술인 ‘클리어비드 CMOS(ClearVid CMOS)센서’와 ‘이미지 강화 프로세서(Enhanced Imaging Processor)’를 탑재, 빛의 양이 과다한 곳에서도 원천적으로 스미어 현상이나 어두운 곳에서의 화면 뭉그러짐과 같은 영상의 왜곡현상을 방지하고 노이즈를 낮춰준다.
문제는 가격. 이 제품의 소비자가는 149만8000원이다. 특히 UCC 활용층이 10∼20대 젊은 층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장벽이 높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이에 대해 소니 측은 “올해부터 캠코더에 부과되던 관세가 전면 철폐됨에 따라, 기존 HD캠코더 출시가격에 비하면 많이 낮아진 편”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소니 캠코더 `HDR-HC7` 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