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쿄세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KCCS)은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한 월 정액제의 위치정보 ASP 서비스 ‘세이브 플랫폼’을 개시한다고 28일 애틀러스리서치가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은 게이오대학 환경정보학부의 무토 교수와 GPS를 개발하고 있는 ZCC의 공동 연구로 탄생했다.
세이브 플랫폼은 KCCS가 운영하는 MVNO(가상이동망 서비스)의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고객업체의 사원이 보유한 휴대폰 등의 GPS 단말을 통해 위치·속도·방위·시각·상황 등의 정보를 취득해 KCCS의 데이터센터에 자동 송신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비용이 매우 많았던 초 단위의 위치정보 취득도 월 정액제로 제공할 방침이다. KCCS는 “기업의 업무상 필요한 증빙 데이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 기업이 원할 경우 KCCS에서 독자 개발한 GPS 단말도 대여할 계획이다. 축적된 위치정보나 통신설정은 물론이고 단말도 KCCS가 일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KCCS는 우선 KDDI의 3G 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타 이통사업자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입 비용은 단말 1대당 월정액 약 9000엔(GPS 단말 대여료, ASP 서버 이용료, 3초 간격의 통신료 포함)이다.
KCCS는 연간 8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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