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올해 차세대 리더에 한국인 3명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사진>, 조현상 효성그룹 상무, 축구선수 박지성 등과 함께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2007 차세대 지도자(Young Global Leader)’에 포함됐다.

 스위스 민간기구인 WEF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 학계, 민간단체에 근무하고 있는 40세 이하 차세대 지도자 후보 4000여명을 추천받아 이 가운데 250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006 차세대 지도자는 200명으로 한국인은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선정자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은 오히려 2명 줄었다.

KAIST 출신인 이해진(39) 의장은 국가정보기관 및 유니텔 정보검색시스템을 개발했으며, 1992년∼1998년 삼성SDS 소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 네이버 사장으로 취임한 뒤, 2001년 네이버를 합병해 출범한 NHN의 공동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4년부터 NHN 이사회 의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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