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가 어린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100달러 노트북PC’가 일반 대중에게도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인터넷판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0달러 노트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OLPC(One Laptop Per Child:모든 어린이에게 한대의 노트북을)는 유명 경매 사이트인 e베이와 협력해 이 노트북을 일반 대중에게도 판매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단 ‘100달러 노트북’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소비자는 두 대를 주문해야 하며 한 대 밖에 가져갈 수 없다. 나머지 한 대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인 어린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기부되는 형태다. 하나를 사면 둘을 주는 것이 아니라 둘을 사야 하나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OLPC 측은 “100달러 노트북이 좋은 비즈니스가 될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정보화 교육”이라며 “이번 판촉 계획도 정보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려 중인 여러 방안들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100달러 노트북’은 올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실제 출시 가격은 130달러로 예상되지만 OLPC 측은 공급 물량을 늘려 100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키스탄·태국 등이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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