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시게이트와 홈 스토리지 사업 제휴

 마이크로소프트와 시게이트가 손잡고 ‘윈도비스타’ 출시와 맞물려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두 회사는 일반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를 겨냥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PC매거진이 9일 전했다.

 시게이트 짐 덕크레이 부사장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공유·생산·저장하는 비즈니스가 각광받을 전망”이라며 “MS와 공동으로 최적의 제품을 출시해 중소 규모의 스토리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웹 프로모션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MS 데이브 와차 본부장은 “윈도비스타는 궁극적으로 개인의 디지털 생활에 맞춰 설계된 운용체계”라며 “시게이트와 제휴가 시장을 넓혀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회사가 출시하는 제품은 윈도비스타에 최적화했으며 또한 맥스터 ‘원터치’ 스토리지 지원으로 몇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외부에 나만의 저장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시장조사 업체 해리스 인터랙터브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46%가 중요한 디지털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고 있으며, 전체 43%는 바이러스나 컴퓨터 작동 에러로 중요 데이터를 잃어 버린 적이 있을 정도로 데이터 저장과 관리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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