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R가 두 개 회사로 쪼개진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은 NCR가 경영 효율성을 위해 테라데이터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분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빌 누티 NCR 최고경영자(CEO·사진)는 “테라데이터와 NCR는 서로 다른 사업 모델과 시장을 갖고 있다”면서 “각자의 사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회사를 분할한다”고 밝혔다.
NCR와 테라데이터는 각각 주력해온 자동현금지급기(ATM) 및 판매시점단말기(POS) 사업과 데이터 웨어하우징(DW) 사업을 맡게 된다.
빌 누티는 분사 후 NCR의 셀프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셀프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분사 후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할되는 테라데이터 수장은 마이크 코엘러 현 테라데이터 사업부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그는 2005년 기준 테라데이터 사업부 매출을 회사 전체의 3분의 1 수준(15억달러)까지 끌어 올린 인물이다. 테라데이터는 독립 후 컨설팅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짐 링글러 NCR 이사회 의장은 “몇 년 전만 해도 테라데이터의 분사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충분한 자생력을 갖췄기 때문에 결단을 내릴 때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주식 비율 등 구체적인 분사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향후 6∼9개월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향후 테라데이터가 사모펀드나 경쟁 업체들의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오라클에 대응하기 위해 SAP나 HP가 적극적인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어 테라데이터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