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립식펀드 잔고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간접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잔액은 27조724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9680억원이 증가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올들어 13조691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잔액이 2배 가까이 불었다.
적립식 계좌수는 10월 말에 비해 8만6000개가 늘어 740만6000개가 됐다. 작년 동기의 562만5000개에 비해 26.3%(148만1000개)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적립식펀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적립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 37.3%에서 올 11월 말 47.1%로 확대됐다.
자산운용협회 측은 “올해 적립식 판매 잔고나 계좌 수는 증시 등락에 관계없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장기 투자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