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SPE)가 북미 영화시장에서 2년 만에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PE는 ‘다빈치코드’ ‘007 카지노로얄’ 등 신작 영화의 대히트로 2년 만에 북미 영화 흥행 1위 업체로 올라섰다.
특히 올해는 흥행 수입이 지난 해 대비 약 80%나 신장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 수입이 3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영화 흥행 조사업체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SPE의 올 북미 흥행 수입은 지난 21일 현재 16억1100만달러, 점유율 18.5%로 2·3위 업체인 월트디즈니와 20세기폭스보다 각각 1.5%포인트, 4.1%포인트 앞섰다. 영화사들이 연내 대작 공개를 사실상 마무리했기 떄문에 SPE가 사실상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SPE가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인기작품을 잇따라 흥행시켰기 때문이다. 다빈치코드·007 카지노로얄 등에 이어 SPE 최초의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 영화인 ‘오픈시즌’이 대히트를 거뒀다. 총 개봉한 27개 영화 중 약 절반인 13편이 주말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흥행 수입은 9억1900만달러·점유율 10.4%로 전체 영화사 중 5위에 그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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