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0원(공모가)→1만1700원(상장일종가)→7660원(20일 종가)
7800원(공모가)→1만1500원(상장일종가)→6310원(20일 종가)
전자는 11월 상장한 주연테크, 후자는 1월 상장한 유진테크의 사례이다. 이들 기업의 주가동향처럼 올해 공모주의 투자수익률은 상장 후 투자수익률보다 크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장후 투자수익률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신규 상장주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은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상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신규상장법인(유가증권 11개사, 코스닥 51개사) 주가 동향’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공모주투자수익률은 23.14%로 상장 이후 투자수익률인 -5.04%에 비해 28.18%p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공모주투자수익률이 31.66%로, 상장후 투자수익률(-12.05%)과의 차이가 무려 40%p 이상 발생했다.
공모주를 받았을 경우에도 상장과 동시에 매도시 현재까지 보유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크게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공모주를 보유시 수익률은 31.66%인데 반해, 상장일 매도시 50%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코스닥 역시 상장일 시초가 매도시 수익률이 42.0%로 공모투자수익률(23.14%)에 비해 두배 가량 높았다.
신규상장일 주가등락을 보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모두 거래가 개시되는 가격인 ‘시초가’가 50.92%와 42.06% 높았으며 첫날 종가는 유가증권은 4.15%, 코스닥은 -2.57%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일 현재 신규상장법인은 전년대비 22개사가 감소한 76개사였으며 이중 투자회사가 아닌 일반회사는 유가증권시장 11개사, 코스닥시장 51개사였다. 증권사별 상장건수를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1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교보(8개사)·동양종합금융(6개사)·한화(5개사) 등의 순이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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