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에는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신기술 융합산업이 발달하면서 첨단 IT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서 4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제조업 비중은 소폭 낮아지는 대신 ‘2.5차 산업’인 제조업 관련 서비스 비중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산업자원부는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연구원·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산업비전 2030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4년 뒤 한국 산업의 모습을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에서 2030년이면 23%로 낮아지겠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진행되면서 디자인·환경·물류·유통 등 인프라성 서비스의 비중이 현재 16.5%에서 22.0%로 크게 높아지면서 제조업과 더불어 산업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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