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산·학·연이 러시아 연구소와 손잡고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10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순천대·전남테크노파크·광양제철 등은 러시아 메카노케미스트리연구소와 국제협력을 통해 ‘메카노케미스트리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친환경성 기능소재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2006’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6년간 총 52억2900만원의 투입이 이미 확정됐다.
러시아 과학부 산하 메카노케미스트리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메카노케미스트리 기술은 고체 물질에 기계적 에너지를 가해 물질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변화시키거나 입자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공법으로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신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반봉찬 순천대 신소재응용공학부 교수는 “메카노케미스트리 기술을 도입할 경우 기능성 의약제품과 식품, 친환경성 기능 소재 등의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전남 지역의 기능성 소재 산업육성과 함께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대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내년 3월께 러시아 메카노케미스트리 연구소 분원을 유치해 설립하기로 했다. 분원에서는 전남지역 전략산업인 생물·신소재·제철·화학·조선 산업과 연계한 기능성 신소재와 부품소재, 절약형 에너지 소재 등을 중점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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