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업계가 친환경자동차 증가로 특수를 맞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 전자부품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배기가스 절감과 연비 향상에 필요한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 전기모터·디젤엔진용 핵심부품 등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닛폰덴산이 시가현 공장에서 전력 소비량이 적은 자동차용 모터 개발에 나섰고 교세라·무라타제작소 등이 연비성능이 높은 디젤엔진용 부품사업에 신규로 진출했다.
이들 업체는 친환경에 대비한 자동차 성능 향상에 ‘부품 전자화’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독자 기술에 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닛폰덴산은 시가기술개발센터에 약 60억엔을 투자해 자동차용 모터 연구개발동을 신규로 건설 중이다. 여기서 저소비·저소음 모터 개발을 본격화할 태세다.
교세라와 무라타제작소는 각각 디젤엔진 연료분사에 사용되는 전자제어식 인젝터 핵심부품을 개발 중이다.
디젤엔진은 연비가 높아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등지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한 ‘차세대 디젤엔진’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세계 부품업계는 정밀한 연료분사를 제어하는 부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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