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어바이어·시만텍·IBM 등과 제휴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가 어바이어·시만텍·IBM 등과 전략적 파터너 십을 맺고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번 제휴로 주니퍼와 어바이어는 두 회사 솔루션을 결합, 보안성 높은 지능형 IP텔레포니 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총판 및 영업 채널도 공유키로 했다. 내년부터 네트워크 라우팅과 통합보안관리(UTM) 기능을 통합한 주니퍼의 엔터프라이즈급 라우터 장비 ‘J시리즈’에 어바이어 보이스 카드도 장착, 출시할 예정이다.

주니퍼는 네트워크 보안 부문에서 시만텍과도 제휴했다. 두 회사는 라우터와 방화벽, 가상사설망(VPN)을 통합한 주니퍼의 보안솔루션을 앞세워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시만텍은 앞으로 일반용 보안 제품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보안 부문은 주니퍼 솔루션으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주니퍼는 또 IBM과 제휴, 글로벌 파이낸스(IGF)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파터너 업체를 상대로 파이낸싱 서비스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

신철우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상무는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멀티 벤더’ 전략과 라우팅, 보안, IP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제품에 통합하는 통합 브랜치 솔루션(Branch Solution) 전략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 공략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