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호인정협정(CCRA) 표준에 부합한 삼성SDS와 LG엔시스, 어울림정보기술 등 5개 업체 8개 정보보호 제품이 23개 국가에 통보된다.
국가정보원은 19일 CCRA가 마련한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인증 절차를 수행한 국내 5개 업체 8개 정보보호 제품에 국제공인인증서를 발급했으며, 이들 제품 현황과 관련 정보를 CCRA 23개 회원국에 20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제인증서를 받은 8개 제품 중 삼성SDS의 스마트카드 운용체계와 LG엔시스, 어울림정보기술의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3개가 ‘보안목표명세서’와 ‘인증보고서’ 등 관련 정보가 영문으로 작성됨에 따라 우선 통보키로 했다.
국정원은 이번 통보로 국내 정보보호 제품이 미국·영국·일본·독일 등 다른 국가에서도 인정돼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국제공인인증서가 발급된 제품은 △삼성SDS의 스마트카드 운용체계인 멀토스 SM10 R2 △LG엔시스의 침입방지시스템(IPS) ‘세이프존 IPS’ △어울림정보기술의 ‘시큐어웍스 IPS월1000’,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액티브TSM’ △넥스지의 침입차단시스템과 가상사설망(VPN) 장비인 ‘V포스 1700’ ‘V포스 2200’ △윈스테크넷의 IPS ‘스나이퍼 IPS’ 2종 등 5개사 8개 제품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5월 CCRA의 인증서 발행국으로 정식 가입, 국내에서 국제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정보보호 제품은 CCRA 회원국에서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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