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IBM PC사업부문을 인수, 세계 3위 PC업체로 등극한 중국 레노버의 순익이 무려 53%나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레노버가 지난 3월말부터 9월말까지 총 4309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912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12억 5000만 달러의 거금을 지불하고 IBM PC사업부를 인수해 자금 유동성이 떨어진데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의 출시 지연, 전세계 PC 판매 성장률 둔화 등의 악재까지 겹쳐 당분간 고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가 중국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향후 몇년 간은 델이나 HP 등과 대등한 글로벌 PC메이커의 반열에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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