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탈퍼스트(대표 김외기)는 코펙스 홍콩과 1131만달러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제품은 낸드플래시 하드디스크인 SSD(Solid State Disk·사진)와 멀티미디어카드(MMC) 등 총 8종류의 모델로, 계약서에 따라 납품은 이달과 다음 달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계약은 디지탈퍼스트가 계열사인 엠트론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IT분야 해외영업의 첫 성과물로,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트론은 플래시 메모리의 다중처리 기법을 이용한 차세대 저장 장치인 F-SSD의 핵심 칩을 자체 개발한 업체로, 최근 디지탈퍼스트가 엠트론의 지분 53.46%를 인수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김외기 사장은 “디지탈퍼스트의 핵심성장동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SSD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엠트론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지탈퍼스트의 IT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