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자산관리솔루션 도입이 붐을 이루고 있다.
자산관리솔루션은 집기 비품, 전산장비, 기계장치, 건물 구축물 등 판매 목적이 아닌 경영수단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취득한 자산을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다.
2년 전부터 국내에 도입된 이 솔루션은 올해 들어 수요가 급증해 올해만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며, 내년에는 1000억원 규모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솔루션은 집기와 PC등 각각의 고정자산에 바코드를 붙여 PDA로 이를 스캔하면 즉시 각 자산의 사용 내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존 회계시스템으로 수작업 처리가 불가피했던 실물 자산의 변동과 이력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수작업에 그치는 재물조사를 효과적으로 시행, 재물관리에 따른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정확한 재물조사로 불필요한 재물의 중복 구매 방지 등의 비용 절감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현재 한국산업은행, 신동아화재, 삼성코닝, LG전자기술원, 야후 코리아, 옥션, 넥슨 등 60여 곳의 기업과 기관이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특히 국내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롯데마트가 최근 전사 차원에서 자산관리솔루션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자산관리솔루션을 자체 ERP시스템과 전자결재시스템을 연동해 유형고정자산의 구매와 이동, 폐기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롯데마트의 자산관리솔루션은 롯데마트 본점과 지점의 각종 부동산에 대한 공시지가, 면적, 지목과 임대, 구매 등의 변동내역을 관리하는 부동산 관리시스템도 함께 개발됐다.
국내에서 자산관리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는 소프트체인을 비롯해 토종SW업체 두 곳이다. 서성호 소프트체인 사장은 “실물자산관리는 통상 회계적, 장부로만 관리되는데 실질적 자산관리를 위해 실물자산에 자동인식표를 부착해 실물관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자산관리솔루션 도입에 따른 ROI 효과는 투자대비 20배, 업무혁신 효과는 9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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